본격적인 2004년 대학진학준비 시즌을 맞아 한인 타운 내에서 다양한 교육세미나가 잇따라 개최돼 한인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모퉁이돌 교육센터(대표 제임스 표)와 아름열린 문화센터(원장 최창옥)가 공동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27일 열린 무료 대학진학세미나에는 6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 대학선택 요령과 학자금 혜택 및 부모의 역할에 관한 강의를 경청했다.
학자금 강의를 맡은 제임스 표 대표는 대입 신청서와 더불어 학자금 신청 역시 미리 준비할수록 유리하다. 공립대학 지망자는 보통 1월부터 접수되는 연방학비보조신청서로 충분할 수 있지만 사립대학 지망자는 12학년 9월부터 대학별로 장학금신청서를 접수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모의 역할‘을 강의한 정정숙 박사는 부모는 자녀의 주인도, 봉사자도 아니다. 부모가 올바른 안내자의 역할을 했을 때 자녀의 미래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스타이브센트고교 한인학부모회(공동회장 로렌스 박·폴신) 주최로 29일 열린 대학진학세미나 역시 150여명의 한인학생과 학부모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하버드와 MIT대학에서 입학사정관으로 다년간 근무했던 앤젤라 엄 보스턴 아카데믹 컨설팅 그룹 대표가 이날 강사로 나와 명문대 진학의 핵심 및 최근 경향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엄 대표는 명문대 입학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뛰어난 학업능력은 기본이고, 남과 다른 자신만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독특한 과외·봉사활동, 깊이 있는 사고력 기르기 및 전인격인 모습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리는 대학진학세미나는 27일 1, 2차 강의에 이어 29일 오후 8시, 10월4일 오후 1시, 7시, 10월6일 오후 8시에 각각 대학진학지도 및 가정과 학교, 학생의 역할 등에 관해 4~6차 세미나가 이어진다. 문의:718-281-4584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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