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영리단체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월 1세·2세들이 함께 발족시킨 ‘한인커뮤니티재단(KACF·회장 황성철 변호사)’산하 2세 위원회(대표 제프리 서)가 26일 맨하탄 유니온 스퀘어 파크 인근 ‘유니온 스퀘어 볼룸’에서 첫 기금모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2세들이 한인 사회·봉사단체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주최·주관했으며 젊은 취향에 맞게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 전원이 호흡을 나눴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
행사는 VIP를 위한 리셉션이 밤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열렸으며 일반을 위한 행사는 밤 10시30분부터 새벽 4시까지 경매, 친교시간, 공연, 댄스시간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금모금행사에는 스포츠·예술·법조·의료·금융·언론계 등 미주 한인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중인 한인 300여명이 참석,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전원은 서로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어려운 한인사회를 돕는 한인 비영리 단체를 한인사회 스스로 돕는 다는 한인커뮤니티재단의 의의를 다시 새기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경매 순서에서는 미국 주류사회에서도 유명한 한인 디자이너 신초이(Shin Choi), 유진 리, 주사라 이, 에멜리(Emmelle)씨 등이 무료 기부한 가을·겨울 신제품이 성황리에 거래됐다.행사로 모금된 1만여 달러는 전액이 한인커뮤니티재단으로 접수, 한인 사회·봉사단체들의 활동금액으로 사용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한인커뮤니티재단 2세위원회(2G)는 한인 젊은이들이 다함께 모여 열정과 영향력을 나누는 행사였다며 한인 비영리 단체를 한인사회 스스로 돕는데 동참해야 한다는 의식을 상기시켰다는데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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