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파악 없이 ‘S양’ 오해 마음고생…신현준과 관계는 떳떳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신세대 스타 신애(21)가 선배 연기자인 손태영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처음으로 드러냈다. 신애는 그동안 간접적으로 신현준과 아무런 사이가 아님을 밝혀왔다.
그러나 지난 9월29일 스투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입을 통해 신현준과의 관계는 물론 손태영에 대한 입장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신애는 지난 7월 말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톱스타 신현준-손태영 커플의 결별에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목돼 한바탕 곤욕을 치렀던 바로 그 ‘S양’이다.
신애는 “(손)태영 언니가 나를 신현준과 몰래 교제 중인 여성으로 ‘오해’한 것은 사실”이라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소문의 진상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신애는 또 이병헌-송혜교의 연인 선언식에 신현준, 그룹 ‘핑클’의 옥주현, 그리고 자신이 참석했다는 보도를 계기로 이같은 오해가 빚어진 것과 관련, “이병헌-송혜교 커플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고 그런 모임에 간 적도 없다. (손)태영 언니가 마음만 먹으면 그 언약식의 진상을 정확히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신애는 선배 연기자인 신현준에 대해서는 “그가 이번 일과 관련해서 나에게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 같은 소속기획사에 있는 선배였고 딱 한 번 패션 화보 촬영을 함께 한 일 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손태영에 대해서는 “그녀에겐 미안하지 않다. 마주치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우연히라도 만나게 된다면 그 자리가 굉장히 불편할 것이다. 언니는 어떨지 모르지만 나는 떳떳하다”고 말했다.
신애는 또 ‘S양 파문’으로 인해 상당한 심적·육체적 고통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그 당시엔 먹기만 하면 토해버려 거식증에 걸린 사람 같아 괴로웠다. 사람들이 수척해진 내 얼굴을 보고 ‘다이어트했냐’고 물을 때마다 울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CF 스타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신애는 지난 4월 개봉된 영화 ‘보리울의 여름’에 이어 현재 여주인공 ‘민서’ 역으로 열연한 영화 ‘은장도’(감독 김성덕·제작 JOY엔터테인먼트)의 24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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