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 햇볕정책 계승 발전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29일 팰리세디움대원에서 열린 ‘동포 열린 통일 포럼’에서 노무현 정부는 햇볕정책을 계승하면서 추진 방식을 개선하는 통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열린 통일 포럼에서 정 장관은 지난 5년간 남북 관계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성급한 관계 개선에서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남북한 민간 교류와 경제 교류, 군사당국간의 긴장 완화 등 여러가지면에서 남북한 관계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강산 육로 관광이나 경제협력, 사회 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공조와 남북 문제에 대해서도 정 장관은 노무현 정부 출범당시 북한 핵문제와 촛불시위 등 일부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는 전쟁없는 한반도라는 차원에서 한국과 미국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이는 외국인의 대한국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한국이 보수와 진보의 균형감각속에서 통일의 주체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정 장관은 인도적 차원의 북한 지원과 경협 확대, 교류 다면화 등으로 남북 관계가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장관은 지난 3월부터 열린 통일 포럼을 갖고 남북관계를 국민들에게 설명해왔으며 이번미국 방문에서도 컬럼비아대 및 코리아소사이어티 강연을 통해 남북 관계 발전과 한미 공조, 대북 정책 추진방향 등을 홍보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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