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담.김대원.하철경.김영삼 씨 등
광주출신작가 4인 다양한 작품 전시
한국 및 광주의 정서를 담은 광주 출신 작가 4인의 작품전 ‘동쪽의 물결’(East Wind)이 10월5일∼11월30일 퀸즈 뮤지엄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세계를 보듬고 공존을 위한 인류의 정신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동서양의 새로운 통합 시대를 열어 가는 작은 기폭제가 되는 한편 문화의 도시 광주의 정신과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퀸즈 박물관측은 동양에서도 한국의 남쪽, 고난의 현대사를 경험했던 광주에서 시작되는 ‘물결’은 동서양의 대립이 아닌 상생의 시각을 기대해 일어나고 있는 잔잔한 물결로 새로운 삶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광주민주항쟁을 다룬 민중화가 홍성담의 판화, 그림, 설치미술 150 여점이 선보이는 ‘저항과 명상’(Resistance and Meditation)과 김대원, 하철경씨의 한국화와 김영삼씨의 문인화 등 50 점이 소개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3인전 ‘향수’(Nostalgia Today)로 나눠 일반에 공개된다.
’동쪽의 물결’ 전시회 개막 행사가 열리는 10월5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장경화 학예연구실장, 탐 핀켈펄 퀸즈미술관장, 작가 홍성담, 김대원 등 한국과 동아시아의 예술경향을 다루는 토론회가 열린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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