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출산후 KBS 1TV ‘백만송이 장미’로 드라마 복귀
미시탤런트 윤해영이 ‘쿨’한 여자로 돌아왔다.
윤해영은 3월 말 딸을 출산한 후 육아에만 전념했는데, 6일부터 방송되는 KBS 1TV 일일극 ‘백만송이 장미’(극본 최현경·연출 문보현)에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도회적인 여성 캐릭터를 맡았다.
윤해영은 “ ‘더이상 젊은 여자 역은 못하겠지’라는 생각했는데 이렇게 미혼 여성 역을 맡게 돼 너무 기쁘다. 오랜만에 연기를 해 첫 촬영 때는 많이 설레고 떨리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2002년 6월 끝난 KBS 1TV ‘사랑은 이런 거야’ 이후 출산을 위해 연기활동을 중단했었다. 원래 윤해영은 6월 초 KBS의 한 일일극에 출연하려고 했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고사했다. 그녀는 “좀 더 자기 관리를 한 후 복귀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묘하게도 ‘사랑은 이런 거야’에서 그녀와 부부로 출연했던 이창훈이 이번에도 상대역을 맡아 극 중에서 둘이 또다시 부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윤해영은 “‘사랑은 이런 거야’에서는 이창훈씨가 나를 쫓아다니다 결혼에 골인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내가 그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창훈씨는 딴 여자(손태영)에게 관심이 있어 끝까지 애를 태운다”고 설명했다.
결말 부분에 대해 그녀는 “줄거리 상에는 이창훈씨가 내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돼 있는데 결혼까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해영은 연기 경력이 11년째로 93년 SBS 공채 3기로 데뷔했다. 그녀는 “데뷔는 SBS에서 했는데 인기는 MBC ‘보고 또 보고’(98년)로 얻었고 현재는 KBS 드라마에 출연한다”며 “나는 지상파 방송 드라마를 두루 섭렵한 전천후 연기자”라고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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