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31일 핼로윈 데이(Holloween Day) 구매력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트라 뉴욕지사는 미국소매점협회(NRF)의 최근 자료를 토대로 만든 보고서에서 소비자의 55.8%가 핼로윈 관련 상품을 구입하고 1인당 41.77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2002년도의 44.20달러에 비하여 거의 변화가 없는 금액이다.

핼로윈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의 시작을 의미하는 중요한 절기 중의 하나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는 핼로윈의 판매가 연말경기를 예고하기 때문이다.올해 소비자의 46.6%는 핼로윈을 위하여 집안이나 마당을 장식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1인당 장식용품 구입으로 10.37달러를 지출할 것이며 의상 마련에 14.85달러, 사탕 구입에 14.41달러, 인사용 카드 구입에 2.14달러를 각각 지출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핼로윈은 모든 연령의 성인들이 즐기는 절기이지만 나이에 따라 즐기는 방법이 아주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8세-24세의 젊은 성인들은 핼로윈 의상을 입는 것(57.3%), 파티를 여는 것(48.6%)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25세-44세의 성인의 절반이상은 어린이들과 귀신 쫓는(Trick Or Treat)놀이(52.8%), 호박 조각하기(54.3%) 등이 인기있는 놀이로 나타나고 있다. 45세 이상 성인들의 86.9%는 핼로윈 밤을 집에서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누어주면서 보낼 계획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체 소비자의 69.2%는 할인점에서 샤핑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수퍼마켓(45.5%), 핼로윈 또는 파티용품 전문점(23.4%), 백화점(19.1%), 잡화점(16.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