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미니밴 윈스타 뒷좌석에서 무릎 안전벨트를 착용한 채 타고 있다가 미니밴이 프리웨이에 떨어진 철근과 충돌하는 바람에 목아래 사지가 마비된 12세 소년에게 자동차 제조사 포드사는 4,5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이 내려졌다.
채스워스 법원의 배심원단은 14일 7일간의 팽팽한 평결과정을 거쳐 7년간의 법정투쟁을 벌여온 피해소년 조한 칼슨(당시 5세)측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이들은 무릎 안전벨트 안전에 대한 포드사이 책임이 인정된다며 이날 3,045만달러의 피해보상금과 1,500만달러의 응징적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결정했다.
미니밴은 1996년 11월23일 라구나니겔을 출발, 워싱턴주로 향하던 5번 프리웨이에서 앞에 달리던 트럭에서 굴러 떨어진 15톤 규모의 철근과 충돌했다. 당시 어깨 안전벨트를 했던 운전자와 다른 5명의 어린이들도 부상을 입었으나 무릎벨트를 한 조한은 회생불능의 척추부상으로 사지가 마비됐다.
한편 조한에게는 이외에 이미 1999년 철근 적재회사와 운송 트럭회사 등 3개 사가 1,000만달러 이상의 보상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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