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유창하지 못한 우리 이민들은 아마 싸울 때 가장 답답할 것이다.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영어로 할 수가 없으니 속으로만 끙끙 앓다가 나중엔 한국말로 욕을 하는 수도 있을 것이다.
말다툼을 할 때 상대방이 자기 말을 가로막으면 Let me finish, please.(을렘미 휘니쉬 플리이즈) 즉 “내말 끝내게 해달라” 다시 말하면 “내말 끝까지 들어달라”고 점잖게 한마디 하는게 좋다.
또 상대방이 목소리를 높히면 Don’t raise your voice, please.(도온 레이즈 유어 보이스 플리이즈) 즉 “언성 높히지 맙시다”라 하면 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처다볼 정도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대면 Please, let’s not make a scene.(플리이즈, 을렛츠 낫 메이크 어 씨인) 즉 “창피하게 이러지 맙시다”라고 말하면 된다. 또 “우리 이렇게 싸우지 말고 좋은 말로 해결하자”고 하고싶으면 Let’s solve our problems diplo-matically.(을렛츠 쏠브 아워 프라블럼즈 디플로매디칼리)라고 하면 된다.
diplomatically는 “외교적으로”란 말이지만, “신사적으로” 이란 뜻도 된다.
Let’s talk it over like men.(을렛츠 토오 킷 오우버 을라익 멘)은 “우리 남자답게 말로 하자”는 뜻이고, Let’s meet each other halfway.(을렛츠 미잇 이치 아더 해엡웨이”는 “우리 서로 반반씩 양보하자”는 말이다.
A: What I’m saying is....
B: There you go again!
A: Let me finish, please.
A: 내말은 뭐냐 하면....
B: 또 그 소리...
A: 내말 좀 끝가지 들어봐요.
A: Don’t raise your voice, please.
B: You’re the one who’s making a scene!
A: 언성 높히지 마세요.
B: 남들 앞에서 창피하게 떠드는건 바로 당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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