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과 연말연시 대목을 대비한 한인 무역업계와 화물운송업계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6-8월의 극심한 불황에서 벗어나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한인 업계의 평가다.특히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시즌을 대비한 상품들이 10월말까지 선박을 통해 콘테이너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리아 오 관세사는 기대치보다는 못하지만 물류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도매 무역업계에서 주문한 상품들이 많아 창고 재고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최근 수입되는 품목으로는 파티 상품과 여성 의류 및 장갑과 머플러, 모자 등 겨울 액세서리, 가발 제품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한편 미국의 물류업체들은 지난 3년래 처음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주요 물류회사들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물동량 증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미국 생산품의 5% 가량을 운송하는 UPS의 경우 7.2%가 증가하는 등 영업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내 최대 트럭킹 업체인 옐로우콥 역시 지난 7월이후 제조업체의 주문이 늘어나 수익이 크게 향상됐다. 전문가들은 물류업체의 회복이 미국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조짐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