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네일업계의 불경기 극복과 업종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네일 신기술 세미나 및 재료쇼가 열린다.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방주석)는 28일 플러싱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3년 네일 신기술 세미나 및 재료쇼’를 오는 11월16일(오전9시∼오후7시) 퀸즈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네일재료 도매상 ‘락만’사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총 50개의 유명 네일 재료업체가 참가, 무라노 스파, 제나 캘러스, 익스트림 시스템, 베스 피즈, 네일텍 얼터내티브 킷, 아로마 스파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최신 신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왁싱·체어 맛사지 세미나와 울트로닉사가 주관하는 위생 세미나를 마련, 참석자들에게 뉴욕주 공인 수료증을 발급한다.특히 이번 쇼에는 회원업소들의 업종 다각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일환으로 특별 교육 세미
나가 진행된다.
최근 인기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너지 젤 시스템과 라스톤 테라피 패이셜, 아로마 핸드&풋 패이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업소 성공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 네일 재료업체인 색동네일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자개 스컬프쳐드 네일 기법’ 시연행사도 마련된다.협회 측은 올 행사에 약 5,000∼6,000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주석 회장은 이번 쇼는 극심한 불경기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타민족 업소들의 잠식에 맞서 신기술 습득과 업종다각화, 서비스 고급화 등 한인 업소들의 경쟁력 신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서로간의 정보를 교환하고 업소 운영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드릴머신(1등 1명), 핫 타월머신(2등 2명), UV드라이어(3등 3명), UV스터릴라이저(4등 4명), 매직 스카이(5등 5명), E-Z 플로우 네일아트킷(6명 30명) 등 푸짐한 상품을 내건 경품행사를 마련한다. 입장료는 회원은 무료, 비회원은 1인당 10달러이다. 문의:718-321-1143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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