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41년래 최저 수준인 1.0%의 연방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데다 고용시장이 안정을 되찾아가면서 경제 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FRB는 소비가 탄탄하고 고용시장이 안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의 확장적인 통화 정책을 상당기간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뉴욕 증시는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오름세를 지속해 나스닥 지수가 1,900선을 회복하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민간경제연구소인 컨퍼런스보드는 이날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1.1로 지난달의 77.0에서 상승, 6개월만에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9월 취업자수가 8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소비자들이 경제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느끼고 있으며 감세와 낮은 모기지 금리 등으로 수중에 현금이 풍부해진 것이 지표 호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플릿 보스턴 파이낸셜을 인수한 데 이어 미국 2위의 담배업체인 RJ레이놀즈사가 미국 3위의 담배업체인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계열의 브라운 앤 윌리엄슨사를 인수하는 등 대형 인수합병(M&A)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둔화와 주식시장 침체, 회계 스캔들 등으로 위축됐던 M&A가 다시 활발하게 재개되는 것은 기업들이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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