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1월부터 자사의 대형 세단 ‘아만티’(AMANTI·사진)를 미국시장에서 시판한다.

한국산 대형 승용차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것은 아만티가 처음이다.
기아차는 이달동안 아만티 517대를 미국 딜러들에게 공급하고 지난 15일부터 LA를 출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덴버, 달라스, 시카고, 아틀랜타, 워싱턴DC, 뉴욕, 보스턴에 이르는 대규모 판촉투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기아차는 미국에서 아만티를 연간 2만대 판매해 쏘렌토(연간 2만1,704대), 세도나(연간 4만8,840대)에 이어 주력 수출차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가 운전자를 겨냥한 컨셉트와 유러피언 스타일의 외관, 고급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 등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주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