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모을 연대기구 제안도
한인사회가 당면한 각종 현안을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매달 개최되는 ‘한인 열린 포럼’이 28일 저녁 7시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열린 포럼 관계자 및 각계각층의 한인 50여명이 참여해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을 위한 첫 걸음-뉴욕시 선거 및 행정구조와 한인 커뮤니티의 참여’를 주제로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11월4일 열리는 본선거와 내년에 있을 대선을 앞두고 한인사회에 선거참여와 정치적 영향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강연자로 참석한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 사회학과 서영민 교수와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 김동찬 사무총장은 각각 ‘뉴욕시 선거 및 행정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에 관한 현황과 대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선거참여가 가장 중요한 정치력 신장의 방법이라는 데 동의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각 한인사회단체 관계자들은 한인사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연대기구(Political Action Community)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뉴욕, 뉴저지 지역에 한인 정치인이 없는 현실을 감안, 한인 입장을 대변해주는 정치인을 선출하는 것이 현재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고 못박았다.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협회가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 유권자 등록 자료를 분석해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공식적인 한인 유권자수를 파악한 청년학교측은 한인 유권자수가 추측보다는 많았지만 여전히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2004년 대선을 위해서라도 협회들이 연대해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 열린 포럼은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사업가협회, 뉴욕가정상담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플러싱 YWCA, 뉴욕한인유학생협회,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청년학교가 함께 하고 있다. 열린 포럼 문의; 718-460-3800/ 212-463-9685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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