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립대학교 이종필 석좌교수가 지난 20일 알바니에 위치한 뉴욕주립대학 총본부 ‘SUNY Plaza’에서 학문연구와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대학 총장이 수여하는 ‘Chancellor’s Award for Research & Scholarship’을 수상했다.
지난 73년부터 뉴욕주립대학 올드 웨스트버리 칼리지 수학과 주임 교수로 재직중인 이 교수는 수학의 발전이 곧 나라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수학교육 지도자 양성, 미래 지도자 양성을 위한 영재 수학교육, 수학교육 진흥을 위한 수학교육자 컨퍼런스 그리고 소수계 학생들을 위한 교육장학재단 등을 설립, 미국 수학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교수는 지난 17년 동안 국립과학재단과 미 교육부 등으로부터 약 15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내 수학교육 지도자 양성소를 창립, 500여명의 지도자를 양성했다.
1년 과정의 수련을 마친 수학 교육자들은 현재 롱아일랜드와 뉴욕 시 등에서 주임교사, 디렉터, 그리고 국제 수학올림피아드 디렉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과 급변하는 사회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수학교육의 개혁을 외치며 지난 87년부터 매해 600여 명의 교육자들이 참가하는 수학교육 컨퍼런스를 창설, 수학교육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수학 교육의 근본이 되는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응용력을 강조하는 영재수학교육기관을 설립, 수학영재들을 선발해 무료 특수교육을 실시하고있다.
뉴욕주 우수 교수상과 내셔널 파트너십 상 등 다수의 교육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교수는 부인 이명혜 씨와의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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