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일(왼쪽에서 두 번째) 뉴욕총영사가 뉴욕한미민주연합회 배시영(오른쪽에서 두 번째) 회장에게 2003뉴욕장사씨름대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두 사람의 좌우는 김현명 부총영사와 고태천 대회준비위원장.
조원일 뉴욕총영사는 29일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한미동맹 50주년기념 2003뉴욕장사씨름대회 준비위원회에 재외동포단체 지원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조 총영사는 배시영 회장, 고태천 준비위원장이 참석한 전달식에서 미국 사회에 민속씨름을 소개하는 것은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고 문화민족으로 인정받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본다. 또 전통문화인 씨름의 우수성은 여기서 자라는 2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큰 도움이 될 줄 믿는다며 한미동맹 50주년과 이민 100주년을 맞아 동포사회에 이같이 뜻깊은 행사를 자청해 최선을 다하는 배시영 회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한민족의 얼과 문화가 담긴 씨름이란 스포츠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했다며 많은 동포들이 경기장에 와 매년 이런 성대한 잔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가를 당부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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