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릿지필드 거주 한인 여학생이 학교 학생회의 총회장으로 선출돼 한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릿지필드 슬로컴 스큐어스 스쿨 8학년인 이상희(사진)양으로 지난주 있었던 학생회장 선거에서 당당하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양의 회장 선출이 더욱 빛나는 것은 미국에 온 지 불과 2년밖에 안된 상태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은 물론, 급우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미국으로 온 이양은 한국에서도 학교 전교 부회장을 지닌 실력파이지만 자기의목표를 위해서라면 며칠간 밤을 새는 노력파이기도 하다. 2년 연속 개근상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미국에 와서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를 악물고 노력했어요. 이번에 회장으로 뽑힌 것은 투표를 통한 것이기 때문에 급우들의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해요.
장래 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자 교수도 하고 싶고 판사도 돼 보고 싶지만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대통령이라고 당차게 말한다. 학교 학생회 회장을 통해 자신의 리더십을 발휘해 보고 싶단다.
부친 이정옥씨와 모친 이선옥씨의 2남 1녀 중 장녀인 이양은 공부뿐만 아니라 교내 밴드에서도 키보드 연주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뉴욕서울장로교회 피아노 반주자로 봉사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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