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열린포럼네트워크는 11월4일 실시되는 본 선거에 주민투표 발의 안으로 상정된 제 3번 문항 ‘시 선거: 비정파 예비선거 제안’에 대한 공식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인열린포럼네트워크는 30일 오후 청년학교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상정한 시 선거변경에 대한 제안은 충분한 자료와 공청회 없이 졸속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 제안이 통과될 경우 정치자금에 대한 규제가 불확실해지고 정당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 부각되지 못해 한인 유권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며 이 제안이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소수계 전체의 정치력 신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한인열린포럼네트워크 7개 단체가 뜻을 모아 반대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만약 이 제안이 통과되면 미 정당정치의 틀이 큰 혼란에 빠지는 것은 물론 정치자금 규제가 불가능해져 결국 돈이 많거나 명망 있는 유명인들이 너도나도 정치판에 뛰어드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 제안 만큼은 기존의 틀을 유지하는 것이 한인은 물론 소수계 모두에게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투표발의안 제 3번 문항에 공식 반대 입장을 표명한 한인열린포럼네트워크는 뉴욕가정상담소, 뉴욕·뉴저지한인사회사업가협회, 뉴욕한인유학생협회,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 한인YWCA, 청년학교 등이다. 이 제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212-463-9685/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