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0월 북한의 인권상황을 규탄하며 유엔 구내에서 총기를 발사해 재판을 받다 지난 20일 징역 27개월(보호관찰 3년)과 벌금 7,200달러라는 가벼운 판결을 받은 스티브 김씨를 돕기 위한 기금이 답지하고 있다.

플러싱 경로센터(회장 임형빈)는 30일 오전 스티브 김 돕기 뉴욕 후원회 변천수 위원장에게 500달러를 전달하고 동포사랑을 실천했다

스티브 김 돕기 뉴욕후원회의 고문이기도 한 임형빈 회장은 스티브 김씨가 한인사회의 뜨거운 관심으로 가벼운 형량을 선고받았지만 그와 그 가족들은 이번 일로 정신적,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특히 잔여형기가 1년여 남아있고 가족들이 경제적인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동포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뉴욕예술가곡회(회장 서병선)가 스티브 김 돕기 뉴욕후원회에 기부한 500달러와 함께 기부금은 총 1,000달러가 됐다. 한편 뉴욕예술가곡회는 이 달 9일 저녁 6시 등대교회(담임 이수영 목사)에서 ‘스티브 김 돕기 모금 음악회’를 개최하고 일반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모금운동을 벌인다. 스티브 김 돕기 후원문의 212-567-6919/ 718-886-2873/ 646-338-308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