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국이 시내 고등학교 학부모를 대표할 새로운 기구로 `뉴욕시 고교 평의회(Citywide High School Council)’을 구성키로 했다.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은 30일 이는 새롭게 변화된 뉴욕시 교육개혁구조 아래 시내 각급 학교의 모든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시 교육국은 오는 12월1일부로 기존 뉴욕시 교육국 산하 `지역학교 교육위원회(CSB·Community School Boards)’를 `지역교육평의회(CDECs·Community District Education Councils)’로 대체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뉴욕주법에 의하면 고교생 학부모들은 `지역교육평의회’ 선거에 참가 자격이 없는 실정.
그 동안 보로별 공청회를 실시했던 시교육국은 이 같은 실정을 고려, 고교생 학부모들이 교육개혁정책에서 소외되지 않고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대표기구 구성을 결정키로 한 것이다. 이에 시교육국은 뉴욕주 교육선거법 일부 조항의 사전 수정 조치 승인을 위한 정식 요청서를 31일 연방법무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평의회는 각 지역 고등학교 학부모-교사 협의회 회장들이 선발한 9명의 학부모 대표와 시교육감 학생자문위원회가 선발한 고교생 2명이 주요 구성원이다. 평의회는 시내 고교 교육행정 정책 수립에 따른 자문 및 학부모들과 주요 이슈 논의 및 의견 수렴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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