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센터. 청년학교 등 4일 선거 대비 만전
11월4일 본 선거를 앞두고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와 청년학교,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등이 한인들의 선거 참가 홍보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 상원과 하원의원, 시장, 시의원 등을 선출하는 뉴저지주와 지방법원 판사와 시의원 등을 선출하는 뉴욕주는 이미 지난 6월과 9월 정당 예비선거를 통해 본선거 출마자를 결정하고 표밭을 다져왔다.
이번 선거는 지역정치인 선출과 함께 5종류의 주/시민 투표제안이 선거에 붙여지는데 이 가운데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상정한 ‘시 선거: 비 정파예비선거 제안’이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제안이 통과되면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소수계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인 밀집지역으로 한인타운이 위치한 뉴욕시 제20지구선거에는 지난 예비선거에서 압승, 상대자 없이 본 선거에 출마나 존 리우(민주) 현 시의원의 재선이 확실시된다.
또한 한인 유권자가 4,000여명 있는 것으로 확인된 뉴저지 버겐카운티 경우 각 보로장과 시의원 후보들이 뉴저지 유권자 센터를 방문하는 등 한인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백중세가 예상되는 39지구는 20년 이상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장악해온 지역이지만 최근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명을 선출하게 되는 주 상원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는 현 램지 시장인 리차드 무티(63)이며 두 명을 선출하게 되는 하원에는 현 하워스 시장인 존 딘 드린지와 현 오라델 시장인 필립 페데로씨이며 탐 쿠이리코 현 리틀페리 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탐 쿠이리코 시장은 수년전 한인 1.5세 변호사인 김석영씨를 보로 판사로 임명한 친한파 인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한인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북부 버겐카운티 놀우드 지역도 은퇴한 시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 탐 브리졸라라씨와 공화당 후보간의 접전이 예상된다.
최근 뉴저지 유권자 센터를 방문한 탐 브리졸라라 후보는 한인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한인들이 자신을 지지해 준다면 한인을 타운정치에 꼭 참여시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버겐카운티 최고 학군으로 알려진 테너플라이 지역도 시장자리를 놓고 양당간 접전이 예상된다. 현 시장(민주당)이 유리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상에서 유권자를 공략하고 있는 공화당 후보의 인기가 수직 상승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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