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크레스킬 고교 10학년에 재학중인 백선희(미국명 캐롤린 백)양이 메릴랜드 대학 피아노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했다.
백양은 지난 25∼26일 열린 메릴랜드 대학 주최 고교생 콘체르토 경연대회에서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을 연주, 영예의 최고상을 받아 내년 3월14일 메릴랜드대학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이 대회는 학교 교사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통과한 학생들이 메릴랜드 대학에서 1박2일 동안 기숙사에 머물면서 챔버 뮤직 연주와 함께 콘체르토 경연대회를 갖는 행사.
백양은 이밖에도 1999년 뉴저지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 우승 및 스타인웨이 소사이어티 콩쿠르 3등, 2002년 이타카 칼리지 피아노 콩쿠르 1등, 2003년 프라이데이 우드미어 뮤직 클럽 영 아티스트 콩쿠르 3등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했다.
내년 봄까지 연주일정이 잡혀 있는 가운데 11월1일 뉴저지 스타인웨이 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학교성적도 상위권으로 각 수학경시대회에서 수상했고 초등학교 졸업식 때 대통령상을 받기고 했다. 또한 크레스킬 고교 테니스팀과 트랙팀에서 주선수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 재주가 많은 학생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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