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방과후 프로그램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지 않아 시정부가 애프터 스쿨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9일 뉴욕시가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의 진행 상태와 효과 정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시스템을 재점검, 아동들이 잘못된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은 학생들이 방과후 안전하게 있다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뭔가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이런 프로그램 운용을 위해서는 비용이 늘어난다고 걱정하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 정부는 예산 삭감으로 버룩대학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중단시켰으며 내년 여름에도 다수의 프로그램을 없앨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뉴욕시 저소득층의 4만6,000여명의 학생들이 시가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대기명단에 올라있는 등 갈곳이 없어 나홀로 집에 남아있거나 도서실, 몰 등에 방치되는 어린이도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룸버그 시장은 현재 뉴욕시의회에 방과후 프로그램을 어린이서비스국에서 청소년 지역 개발국 산하 프로그램으로 옮기는 안을 상정해 놓은 상태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 안이 통과되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학생을 수용할 수 잇는 방과후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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