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원래 실용성이 주된 기능이지만 근래 들어서는 패션을 강조한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면 유행을 만드는 영화배우, 가수 등 명사들이 요즘 가장 많이 찾는 시계는 어떤 것일까.
▲리트모 문도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 코미디 스타 크리스 락, 가수 에미넴, 영화배우 이탄 혹스, TV 사회자 제리 레노, 영화배우 잭 니콜슨, 전직 대통령 빌 클린턴…
이탈리아의 시계 디자이너 알리 솔타니는 ‘리트모 문도’를 애용하고 있는 명사들의 이름을 열거한다.
최초의 리트모 문도 시계 ‘그랜데이타 퍼플’은 자주색을 좋아하는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생일선물로 지난해에 제작됐다. 그 후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그랜데이타 실버를 차고 제이 레노쇼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슈워제네거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출마 발표를 했고 당선됐다. 현재 이 시계는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그러면 이 시계의 매력은 무엇인가. 대담한 디자인과 색깔이다. 또한 리트모 문도(지구의 리듬이라는 뜻) 컬렉션은 시간을 나타내는 각기 다른 크기의 숫자가 타원형을 그리고 있다. 시계줄은 악어가죽으로 장식했다.
파격적인 이미지가 특징인 이 시계의 가격은 900달러에서 2,800달러로 고급 백화점 색스 피프스 애비뉴를 비롯, 헨리 벤델, 스탠리 코샤크 같은 보석상에서 구입할 수 있다.
▲라 디 드 디오르
디오르의 미술 감독 빅트와르 드 카스텔란테는 1999년 자신이 디자인한 보석 컬렉션을 선보였다. 카스텔란테는 지난 주 LA에서 열린 명사들의 파티에서 최신 작품 라 디 드 디오르 시계를 공개했다. 남자 시계를 여자가 착용하는 데에서 힌트를 얻은 이 시계는 우아한 느낌의 스테인리스와 골드 처리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케이티 홈즈, 주이 드샤넬 등 연예인들이 고객이다.
가격이 3,000달러에서 시작되는 이 시계는 디오르 브티크나 www.dior.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레드 몽키
디자이너 토리 펜더그라스가 8년 전에 만든 유니섹스 시계로 옛날 손목에 착용했던 가죽 밴드에서 영감을 얻었다. 각각의 제품은 일일이 손으로 재단, 조립, 페인트한 100% 수제품으로 영화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을 비롯, 브래드 피트, 맨디 무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켈리 오스본 등 유명인들이 착용하고 있다.
가격은 저렴해 모델에 따라 175달러에서 230달러선이다. 웨스트할리웃의 레드 몽키 디자인스토어 혹은 베벌리센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