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 시의장 효사상에 감동...장소.행사비 일체 지원
효도회(The Filial Piety Society·회장 데이빗 신) 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오는 13일 뉴욕시청 시의회실에서 열리는 ‘2003 효도인 시상식’이 기포드 밀러 시의장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효도회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포드 밀러 시의장과 시의원 다수가 부모를 정성스레 모시는 한국의 미풍양속인 ‘효사상’에 감동, 이를 미 주류사회에도 알리기 위해 시의회실을 시상식장으로 빌려주는 것을 물론, 300여명에 이르는 참석자 전원의 식사 및 행사비용 일체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31일 본사를 방문한 데이빗 신 회장, 손한권 목사, 문일한 후원위원장 등은 효도인 시상식이 뉴욕시 차원으로 열리게 돼 무척 기쁘다며 뉴욕시의회가 행사장소 및 비용일체를 부담키로 한 것은 경제적인 면을 떠나 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11월13일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되는 ‘효도인 시상식’에서는 기포드 밀러 시의장이 초청인으로서 행사를 주관하며 테렌스 박 뉴욕한인인권옹호위원회 회장이 사회를 맞는다. 또 효도인 선정 심사위원장 김월조 목사가 개회사, 에릭 지오이아 뉴욕시의원이 축사, 기포드 밀러 시의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 찰스 슈머·힐러리 클린턴 연방상원의원이 수여하는 ‘2003 효도인’으로 선정된 이용익(델리 근무), 이헌철(뉴욕조선족협회 회장), 김태형·김미자(목수), 오승찬·오향숙(엘머스트 종합치과)씨 부부, 김재숙씨 등이 효도인상을, 김영악씨, 이수조 권사가 ‘훌륭한 부모상’을 받게 된다.
효도회는 기포드 밀러 시의장이 초청인으로서 발행한 시상식 초대장을 효도인 선정자들에게 우편 발송할 예정이며 이밖에 ‘효사상’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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