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전국총회(회장 김창원)가 향후 100년의 도약을 위해 ‘코리안 아메리칸 재단’(KAF: Korean American Foundation)으로 거듭난다.
기념사업회 전국총회는 31일 맨하탄 뉴욕한인회관에서 ‘전국총회 폐막회의’를 열고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 전역에서 조직된 기념사업회를 해체하지 않고 한인 후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인 코리안 아메리칸 재단으로 존속하기로 결정했다.
코리아 아메리칸 재단 초대 회장으로는 단독 추천된 대뉴욕지구 기념사업회 조병태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정됐으며 재단 정식 발족식은 2004년 1월13일 ‘코리안 아메리칸의 날(Korean American Day)’ 선포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창원 전국협회 회장은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1년간의 활동을 끝으로 해체되어서는 한인 후세들에게 남겨주는 바가 없게 된다며 미주한인사회 향후 100년의 주역이 될 차세대들을 후원하기 위해 코리안 아메리칸 재단을 설립, 장학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의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조병태 회장은 뉴욕지역 한인사회의 여론을 고려해 이처럼 귀한 자리를 거절하고 싶지만 지역 회장들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뉴욕한인사회에서 제기된 ‘이민인물사 102인 선정’에 대해서는 추후 회장단의 회의를 통해 재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이날 폐막회의에서는 협회의 지난 1년 동안 성과보고 및 전국총회 사업 재정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1년간 각 지역 협회를 이끌어온 지역회장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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