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는 31일 오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코로나 경로회관에서 11월4일 실시되는 본 선거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주민투표 발의안 제3번 문항에 대한 반대입장을 피력하고 한인유권자들의 동조를 촉구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상정한 주민투표 발의안 제3번 문항 ‘시 선거: 비 정파 예비선거 제안’은 충분한 자료 없이 졸속 공청회로 이뤄진 것으로 이 제안이 통과될 경우 정치자금에 대한 규제가 불확실해지고 정당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 부각되지 못해 한인 유권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며 이 제안은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소수계 전체의 정치력 신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대입장을 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 선거 변경안이 통과되면 미 정당정치의 틀이 큰 혼란에 빠지는 것은 물론 정치자금 규제가 불가능해져 결국 돈이 많거나 명망 있는 유명인들이 너도나도 정치판에 뛰어드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월10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 투표권이 있는 유권자들은 신분증이나 시민권을 제시하지 않고도 투표할 수 있으며 뉴욕시 각 투표장소에 배치된 한국어 통역 도우미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본 선거는 11월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지정된 각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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