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 원로·중견작가 20인이 참여하는 이민 100주년 기념 ‘뉴욕작가 20인전-교차로에서’가 30일 맨하탄 파크 애비뉴 소재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개막했다.
김병기, 김보현, 백남준, 한용진, 존 배, 임충섭, 민병옥, 김웅, 한규남, 변종곤, 이일, 이상남, 최분자, 이수임, 최성호, 김정향, 김미경, 김영길, 조숙진, 강익중씨 등 뉴욕 한인 작가들은 드로잉, 회화, 설치,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 중이다.
31일 오프닝 리셉션에는 조원일 뉴욕총영사와 뉴욕 한국문화원 박양우 원장을 비롯 뉴욕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 세계 화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했다.
특히 고춧가루를 이용한 불상과 3인치 캔버스 벽면 설치작을 배합한 소리 나는 강익중씨의 신작 설치작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는 순수한 작가 정신을 보여주는 드로잉 작품을, 조각가 존 배씨는 철사를 이용한 조각작품을 출품했다.
한편 문화원은 이날 참여 작가들의 경력과 사진, 작품 등을 담은 전시 도록을 제작, 배포했다. 전시회는 11월29일까지 계속되며 관람시간은 월∼금요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4시이다.
갤러리 코리아는 맨하탄 파크 애비뉴 460번지 건물 6층에 자리 잡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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