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국토안보부(DHS)는 비시민권자 신분으로 미군에 입대, 한국전에서 전사한 아일랜드계 외국인 미군 28명에게 명예 미국 시민권자 자격을 부여했다.
에두아도 아귀레 DHS ‘미국 시민·이민 서비스국’(USCIS) 국장은 30일 워싱턴D.C.에서 미 연방의원들과 한국정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아일랜드계 외국인 미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2002년 명예시민권 부활법’에 따라 상징적인 시민권을 발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미국은 전시에 미군에 복무하는 외국인들에게 시민권을 조기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전사하는 외국인에게는 명예 시민권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찰스 슈머(NY), 에드워드 케네디(MA) 연방상원의원과 피터 킹(NY), 스티브 이스라엘(NY), 제임스 맥거번(MA), 리차드 닐(MA), 마티 미한(MA) 연방하원이 참석했으며 미군과 한국군 대표, 주미아일랜드 대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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