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생방송중 입장 표명
손석희 아나운서가 정계진출설에 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손석희 아나운서는 3일 오전 7시50분께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연출 김현수) 생방송 중 “일부에서 내가 정계진출을 한다는 보도가 있지만 나는 정계진출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손석희 아나운서는 지난해 1월 MBC ‘100분 토론’ 게시판에 “나는 어떠한 정치적 당파성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자유롭다는 것은 무색무취하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전방위로 비판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글을 올린 바 있지만 생방송을 통해 정치에 관한 입장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연출자인 김현수 PD는 3일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일부 매스컴에서 손석희씨가 내년 4월 총선 출마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은 것이라 이를 바로잡기 위해 방송 중 이같은 말을 하게 됐다”며 “손석희씨의 정계진출설은 개인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의 정체성과도 직결된 문제라 방송에서 의견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