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베스트극장 ‘…커밍아웃’서 동성애자 오해 깜찍 아내역
탤런트 이윤성이 동성애자로 오해받는 발랄한 새댁으로 변신한다.
이윤성은 최근 MBC 베스트극장 ‘아내의 커밍아웃’(극본 정애란 배영란·연출 신현창)에서 연경 역을 맡았다. 10월 초 종영된 SBS ‘요조숙녀’에서 권해효의 아내로 출연한 후 한 달여 만이다.
‘아내의 커밍아웃’에서 이윤성이 맡은 연경은 털털하고 활달한 결혼 3년차 새댁이다. 늦잠자는 남편을 출근 시간이 다 돼서야 깨우고, 구겨진 와이셔츠에 짝짝이 양말을 내주는 아내다. 게으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아내로 그려진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어느 날 연경은 우연히 여자친구 미현(이혜상)과 술을 마시다 남편(정성화)에게 동성애자로 오해를 받는다. 이윤성은 극중에서 미현과 연관돼 자꾸만 남편의 오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우여곡절을 겪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윤성은 “MBC ‘연인들’에서 보여줬던 톡톡 튀는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의욕을 다지고 있으며 MBC 드라마국 제작진은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새댁 역에 이윤성만한 적임자가 없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내의 커밍아웃’은 오는 14일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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