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전화번호를 셀폰 번호로 그대로 쓸 수 있는 제도가 탄생할 전망이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4일부터 고객이 자신의 집이나 회사 번호를 셀폰 번호로 쓸 수 있게 지역 전화회사들이 허용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집 전화번호 휴대가 이루어지기 위해선 이 번호가 셀폰 회사의 지역 수신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 따라서 미 전역 어디에서도 집 전화번호를 그대로 셀폰 번호로 이용하지는 못한다.
’양키 그룹 리서치’사는 580만명이 셀폰 번호로 변경하기 위해 집 전화번호를 끊었다고 밝히고 ‘가트너’사는 이같은 집 전화번호 휴대가 이루어지면 1,200만명이 집 전화번호를 셀폰 번호로 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전화회사들은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SBC, 벨사우스, 퀘스트 등은 고객의 전화와 신규 셀폰 회사의 통화연결 장비가 같은 지역에 있을 때만 집 번호를 셀폰 번호로 바꿔주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들의 주장이 그대로 받아들여지면 집 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경우는 상당히 줄어든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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