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사상최대 규모인 130억 달러를 내년도 공립학교 교육예산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은 3일 퀸즈 234 초등학교에서 130억 달러 규모의 교육예산 지원안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6만3,000명 수용 규모의 76개 신설 초·중학교 개설 기금으로 40억 달러, 건물수리, 운동장과 강당 건축, 화장실 개조공사 비용으로 45억 달러가 배정됐다. 이외 컴퓨터 장비, 과학실험실, 보안장치 개선 및 규모가
큰 600개 중·고등학교를 소규모 학교나 차터스쿨로 전환하는 비용으로 46억 달러가 지원된다.
내년도 뉴욕시 공립학교 예산안은 조만간 시의회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으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이중 절반이 주정부 예산에 의존하고 있어 앞으로의 향보가 주목된다.
한편 뉴욕시는 학생들이 올바른 생활태도와 학교 규범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덕과목을 새로운 공립학교 교과과정으로 채택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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