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선거 한인이슈 없어 관심도 떨어진 탓
퀸즈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뉴욕시 본 선거 투표 참여율이 지난 2001년 뉴욕 시 본 선거 때 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선거 때마다 출구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청년학교(이사장 김수곤)에 따르면 RS 시니어 센타 퀸즈 투표소의 경우 최소 105명의 한인 유권자가 투표한 것으로 집계, 110명이 투표했던 2001년 뉴욕 시 본 선거와 174명이 투표했던 지난해 뉴욕 주 본 선거보다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또한 한인 밀집지역인 JHS 189 퀸즈 투표소도 131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 230명이 투표했던 지난 뉴욕 시 선거와 247명이 투표했던 지난해 뉴욕 주 본 선거 투표율에 못 미쳤다.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한인 후보가 출마했던 지난 2001년 뉴욕 시 본 선거보다는 저조하지만 그래도 유사한 투표율을 보인 것은 선거에 대한 한인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인 것이라며 이는 정치력 신장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 투표율이 이처럼 저조한데 대해 유권자 센터 김동찬 사무총장은 이번에 실시된 뉴욕시 본 선거는 한인 후보가 한 명도 없었다는 점과 한인 사회와 직접 관련된 이슈가 적었고 뉴욕 시의원 선거가 주를 이뤘다는 점 등이 투표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 한인들의 관심이 모아진 뉴욕 시 제 20지구 선거는 상대후보 없이 단독 출마한 민주당 존 리우 현 의원이 재선됐으며 뉴욕
또한 뉴욕 시청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한 제 35지구 제임스 데이비스 뉴욕시 의원을 대신해 출마한 그의 동생 게오프레이 데이비스 민주당 후보가 저녁 11시 현재 아브라함 와서맨 후보를 앞서고는 있으나 WF 후보 레티티아 제임스 후보가 압도적(76.92% 득표율)으로 앞서고 있어 형을 대신한 당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투표소에서 신분증을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혹시라도 투표소에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은 경우나 한국어 통역원이 배치돼있지 않고 한국어 자료가 없는 투표소가 있었다면 청년학교에 고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발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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