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자원봉사자 격려...처음으로 선거에 관심
11월4일 실시된 뉴욕 시 본 선거에 한인 유권자 투표율이 지난 선거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른 아침부터 퀸즈 지역 투표소를 방문, 한국어 통역 도우미와 출구조사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투표 상황을 확인한 한인 권익신장위원회 박윤용 회장은 RS 시니어 센터 투표소의 경우 지난 9월 예비선거 때 65명의 한인유권자가 투표했으나 본 선거에는 오전 11시30분 현재 75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표율 증가를 기대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 박준구 회장과 이영규 수석부회장, 박이학, 이강국 부회장도 이날 오전 뉴욕한인 유권자센터(사무총장 김동찬)를 방문,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화 및 인터넷 투표안내 서비스를 실시한 한울풍물패 회원들을 격려하고 P.S 189, PS. 22 퀸즈 투표소 등을 방문,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현황을 둘러봤다.
박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평통 회장단과 함께 퀸즈지역 투표소를 방문했며 민주평통의 대 미 주류사회 로비를 위해서도 한인 정치력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선거참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 관계자들이 투표소를 방문, 한인 정치참여에 관심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학교와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은 투표소 입구에서 유권자 출구 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출구조사는 ▲아시안 아메리칸이 투표소에서 공평한 대우를 받았는지 ▲선거용 통역 및 번역 프로그램이 잘 실행되고 있는지 ▲아시안 아메리칸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것과 문제점에 대한 미 정치인들의 자세 ▲시 선거 제안 3번 문항의 찬반 등 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뉴욕콜택시(대표 헨리연)와 개인택시 기사 윤갑섭 씨는 이날 하루종일 무료 운송서비스를 실시, 노약자들의 투표참여를 도왔다.
한편 뉴저지 지역 한인 투표율도 예년에 비해 낮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팰팍, 포트리, 잉글우그, 릿지필드 등 9개 한인밀집지역 투표소를 방문한 한인유권자센터 김동석 소장은 관리원들의 말을 인용, 한인 투표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저지 유권자 센터는 한누리 풍물패 10여명의 도움으로 이날 노인유권자 픽업, 투표소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
공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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