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많은 한인들에게 있어 ‘병원’은 가기 두려운 곳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뉴저지 웨스트우드 소재 패스켁 밸리 병원은 로비에 들어설 때부터 퇴원할 때까지 한인 직원들의 친절한 도움으로 병원에 대한 한인들의 두려움을 해소해주고 있다.
패스켁 밸리 병원의 한국인 담당자인 윤혜영씨와 수 김씨는 이 병원을 찾는 한인들에게 있어 의사나 간호사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윤씨와 김씨의 역할은 의사소통이되지 않거나 문화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환자들에게 귀와 입이 되어주는 것이다.
물론 의사소통도 중요하지만 병원을 찾는 한인들이 일단 한국인 직원을 보시면 심리적으로많이 편안해 하시는 것 같아요.지난 1년간 이 병원의 한인 담당자로 일해오고 있는 두 사람은 병원을 찾는 한인들이 사전
에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안을 제시했다.
첫째는 한국 이름을 적을 때 이름과 성을 정확하게 기재하는 것이다. 윤씨는 많은 한인분들이 이름을 정확하게 쓰지 않아 병원에서 혼동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 이름은 이름과 성이 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름 전체를 모두 다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이름이 ‘윤혜영’일 경우, ‘Hae Yoon’으로 쓰는 것보다는 ‘Hae-Young Yoon’으로 더 정확하게 기입하는 것이 나중에 혼동이 빚어질 확률이 적다는 설명이다.
김씨는 성명도 중요하지만 현재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환자 정보 기입시약의 정확한 이름을 기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병원을 찾을 때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의 이름을갖고 오면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윤씨와 김씨는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로서 건강한 한인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들의 목적이라며 제발 병을 키우지 말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것과 몸에 이상이 있을 때 즉시 병원을 찾아줄 것을 한인들에게 당부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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