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의소 노숙자 400여명에 음식 제공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뉴저지서 모금활동
▲뉴욕한인청년회의소 관계자 20여명은 8일 노숙자센터를 찾아 400여명의 노숙자와 센터 직원들에게 터키를 무료 제공했다.
미 최대 명절의 하나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주위의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한인사회의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뉴욕한인청년회의소(제이씨; JAYCEES·회장 김대중)는 8일 맨하탄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뉴욕시 레스큐 미션(Rescue Mission)을 찾아 노숙자 400여명에게 터키를 비롯한 각종 음식을 직접 제공했다.
제이씨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테이블과 식당을 꾸미고 회비로 마련한 25마리의 터키 및 각종 추수감사절 음식을 직접 요리하는 등 약 400여명의 노숙자와 관계자들에게 무료 저녁을 선사한 것.
김대중 회장과 행사위원장을 맡은 임진하, 데이빗 이씨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미 최대의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노숙자들에게 자그마한 위로와 삶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레스큐 미션 짐 반헤이건 관장은 한인 젊은이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과 정성을 받은 노숙자들이 힘을 내서 재활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대표 전상복 장로)은 8일 뉴저지 한인상가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 팍, 레오니아, 포트리 일대를 돌며 불우이웃과 무주택자,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낼 터키 성금을 모으기 위해 가두모금을 실시했다.
재단 관계자들과 한인청소년 20여명은 이날 2시간여에 걸쳐 한아름, 한양 마트, 팰리세이즈 팍과 포트리 일원의 상가를 돌며 가두 모금을 실시, 총 3,500달러를 모금했다.
재단 전상복 장로는“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사회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선뜻 사랑의 터키 모금운동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모금한 성금으로 사랑의 터키를 구입, 성심껏 돕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14일 뉴저지 세인트 폴 교회에서 무료급식소 25곳의 대표들을 만나 5,000 파운드(500마리)의 터키를 전달하며 뉴욕시청을 방문해 시티 하베스트(City Harvest)측에 터키 3,000 파운드를 추가 전달할 방침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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