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보로청의 김보미 비즈니스서비스 부실장이 ‘한인소기업의 날’ 선포문을 소기업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수 소장, 김보미 부실장, 박태용 이사, 김요현 상임고문, 어효선 준비위원장, 이시준 부회장.
뉴욕한인소기업센터(KASBSC; Korean American Small Business Service Center)가 개최한 제18차 연례기금모금 디너 파티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을 비롯해 셀던 실버 주하원의장, 조셉 브루노 주상원의장, 엘리엇 스피처 주검찰총장 등 주류사회 각계 지도자들이 이날을 ‘한인소기업의 날’로 선포하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대하게 열렸다.
8일 플러싱 서울플라자에서 열린 뉴욕한인소기업센터 제18차 연례기금모금 디너 파티에서 블룸버그 시장은 한인소기업센터의 창립 18주년을 축하한다며 자신도 20년전 종업원 4명을 거느린 소기업으로 출발해서 오늘에 이르게 됐으며 모든 소기업들이 공정한 기회를 통해 잠재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특히 맨하탄 보로청과 퀸즈 보로청은 이날을 ‘한인소기업의 날’로 선포했고 이밖에도 개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 데이빗 패터슨 주상원의원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뉴욕한인소기업센터는 지난 18년 동안 시 및 주정부 법규, 행정규정, 산업정보에 관해 모두 25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해왔으며 정부, 타민족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인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을 해왔다. 현재 한인소기업센터에는 약 1,500개 한인 업소가 등록돼 있는데 이들과 관련해 각종 인허가, 행정심판대행 등 모두 3만
2,000건을 처리해왔다.
김성수 소장은 한인 소기업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최근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한인소기업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실태조사, 교육, 투자기회 알선 등을 전문화할 개발협회를 별도로 창설해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소장은 로이 해스틱 캐리비안 상공회의 회장, 리차드 립스키 소매업자연맹회장, 알프레드 프라세레스 히스패닉 상공회의총연 회장 등과 함께 뉴욕소기업 권리장전을 선언했고 소상인 권익보호를 위해 힘써온 히람 몬세래타 시의원에게 명예패, 조 알스톤 푸드스탬프 지배인, 베네티아 래넌 시청소국 퇴비과 부과장, 폴 페르난데스 전국수퍼마켓협회장에게 특
별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정치인을 대표한 관계자들과 히스패닉, 캐리비안 등 소수민족 경제단체장, 직능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반면 한인 관계자들은 출석이 저조해 대조를 이뤘다.
<장래준 기자>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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