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YWCA가 불우 청소년과 노인들을 돕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제24회 YWCA 연례바자가 8일 플러싱 회관에서 열렸다.
한인들은 물론 타민족들에게도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을 판매한다는 소문이 나서 매년 이 행사가 열릴 때면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 YWCA의 제24회 연례바자도 행사를 시작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물건을 구입하려는 손님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올해에도 가정용품, 장난감, 의류, 운동화, 가방, 화병, 램프, 장신구 등을 판매했는데 특히 YWCA 수공예반서 직접 만든 수공예품들도 전시, 판매됐다.
또한 YWCA 바자의 먹거리 또한 푸짐하기로 유명한데 올해에도 행사를 앞두고 3주간 매일 30~40명씩 연인원 500명이 동원돼 5만1,040개의 만두를 빚었고 늘푸른 대학 노인 수강생들이 집에서 직접 만든 팥죽, 호박죽, 해물파전, 튀김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김로미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사들과 직원들이 총동원돼 행사를 준비했고 현장에서 음식을 만들어 판매했다.
올해 바자위원장을 맡은 노혜미 회장은 지난 달 18일부터 마늘 두 박스를 까면서 행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이번 바자를 위해 각종 제품들을 기부한 분들과 행사에 참가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YWCA는 이번 바자 수익금으로 불우 청소년들의 고교졸업 자격 시험반과 늘푸른 노인대학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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