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한인회가 대외 활동을 거의 중지, 지역 한인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맨하탄 32가 지역 한인 상인들의 권익을 위해 수년전 창립한 맨하탄 한인회는 지난 6월20일 제3대 회장으로 윤석준 변호사를 선출한 바 있다. 그러나 윤 변호사는 회장으로 선출된 당일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선출된 지 거의 5개월이 된 11월7일 현재까지 집행부 구성은 커녕 취임식조차 거행하지 않고 있다.
맨하탄 한인회 제2대 집행부의 한 부회장은 2대 때에도 맨하탄 한인회는 이사회를 제대로 운영한 바가 없으며 3대 회장 선출도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며 현 한인회를 정상화할 수습 대책 위원회가 곧 결성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다른 2대 부회장은 3대 회장 선출 뒤 맨하탄 한인회로부터 연락 한번 받은 적이 없다며 현재로서는 맨하탄 한인회의 존재 여부가 의심스럽다고 개탄했다.
한편 본보는 윤석준 회장과 접촉하기 위해 사무실로 전화했으나 그의 비서는 윤 변호사는 미팅에 들어갔으며 나도 지금 바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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