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의 평화를 위한 연방의회 결의안 상정 및 통과 촉구캠페인 범동포추진위원회’는 7일 플러싱 쉐라톤호텔에서 ‘한반도 평화포럼’을 개최, 군사력이 아닌 평화를 전제로 한 협상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운동과 동포사회’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 강연자로 참석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미국이 대북관계에서 군사력, 경제압력 등 강경책을 사용할수록 북한은 더 굳게 문을 닫을 것이라며 한반도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화를 전제로한 협상으로 통해 외교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정 대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는 북미 양국간의 적극적인 협상과 관계 정상화 및 협력을 전제로 한 양국 관계 개선 및 발전을 통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는 것을 미정부가 깨달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해결의 열쇠를 쥔 미정부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선제공격 정책을 배제하고 군사적 위협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의회 결의안 상정 및 통과 촉구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대중적 연대를 이루고 더 나아가 교육, 조직, 홍보를 통해 궁극적으로 미국의 대북정책이 북미관계 개선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목표로 하도록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미의회 결의안 상정 및 통과 촉구캠페인 범동포추진위원회는 뉴욕가정상담소,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사업가협회, 뉴욕유권자센터, 뉴욕한국청년연합, 뉴욕한겨레동포연합, 뉴욕한인봉사센터, 뉴욕한인회연합회, 뉴저지유권자센터,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스토니브룩한국학회, 플러싱 YWCA, 청년학교 등으로 구성된다. 추진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원회 웹사이트(www.koreapeacework.org)에서 얻을 수 있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