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중국계 등 미국에서 활동하는 아시안 뮤지컬 배우들이 총집합하는 ‘엑셀런스 콘트’가 비영리 아시안 극단 ‘2세’(Second Generation) 주최로 12월1일 오후 7시30분 링컨센터 뉴욕스테이트 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 맞는 이 행사에는 60여명의 아시안 어린이들로 구성된 ‘엑셀런스 어린이 합창단’과 브로드웨이에서 맹활약하는 아시안 배우들이 대거 출연, ‘렌트’를 비롯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들에 나오는 노래와 춤을 보여준다.
’2세’ 극단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통해 아시안들을 미 주류 사회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극단으로 ‘결혼 피로연’, ‘메이킹 트랙’ 등 아시안들의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을 제작했고 기금모금 행사의 일환으로 엑셀런스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연례 행사인 ‘엑셀런스 콘서트’는 세계적인 꼬냑 제조업체인 ‘레미 마틴’사가 후원하며 매해 레미 마틴사가 선정한 ‘엑셀렌스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골든 글로브상 후보였던 필리핀계 배우 루 들라몬드 필립스와 토니상 수상자인 중국계 배우 B.D.왕, 뮤지컬 배우 베이 링, 무용가 제이슨 스콧 리 등 4명이 ‘레미 마틴 엑셀렌스상’을 수상한다.
지난해 수상자인 한국계 배우 존 조와 영화와 연극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한인 배우 랜댈 덕 김씨가 호스트로 출연하는 등 유명 아시안 배우, 극작가, 연출자들이 대거 초청된다.
’플라워 드럼송’에서 출연했던 데보라 크레그, 라디오 시티 뮤직홀 단원 헬렌 허, 뮤지컬 ‘왕과 나’의 남 홀츠,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절찬리에 공연중인 뮤지컬 ‘쏘로울리 모던 밀리’(Thoroughly Modern Millie)에서 열연하고 있는 데이빗 리씨 등 4명의 한인 배우들이 이번 행사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서 노래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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