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산업은 경기에 따라 고용과 레이오프가 들쭉날쭉하지만 의료업계만은 꾸준히 고용이 창출되고 있다. 이민생활이 오래되어 언어소통에 별 불편이 없고 긴 시간 훈련받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있는 독자를 위해 1년 내에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의료관련 직업들을 소개한다.
1. 보조 간호사(Licensed Practical Nurse)
길게는 1년반이 걸리기도 하지만 대부분 1년이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10년까지 꾸준히 평균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다. 병원이나 너싱홈 등에서 환자를 돌보는 일이 업무의 90%를 차지하고 연간 3만달러까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좀더 공부해서 정식 간호사(RN)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용이하다.
2. 의료 행정요원(Medical Transcriptionists)
의사 사무실, 클리닉, 병원 등에서 서류작업을 하는 인력이다. 집에서 통신을 이용, 재택 근무를 할 수도 있다. 의사의 지시를 잘 받아 적어야 하기 때문에 꼼꼼하고 정확해야 한다. 보통 2년제 초급대학 학위가 요구되기도 하지만 1년짜리 자격증 프로그램을 택해도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의료와 의료법에 대해 배우고 영어 문법과 부호 등에 대해 훈련받는다. 실기와 필기시험이 있다. 수입은 연간 4만달러까지 가능하다.
3. 비상 의료요원(Emergency Medical Technicians)
학교에서 한 학기만 수강해도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911 전화를 받고 긴급 배치되는 요원들이 바로 이들이다. 경찰과 소방관과 함께 일해야 할 때도 있고 지진이나 산불 등 천연재해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이들이 급파된다.
1년 더 공부하면 응급요원(Paramedic) 자격증을 딸 수도 있다. 병원 응급실, 앰뷸런스 서비스 업체, 경찰서, 소방서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이다. 기술에 따라 연간 1만8,000~4만달러 벌 수 있다.
의료 관련 직업을 찾는 사람은 전화 (888) 808-JOBS나 혹은 웹사이트 www.careerbuilder.com을 참조하면 된다.
<정석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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