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쫓으며 살아왔던 세월인가. 벌써 달력은 두 장밖에 남지 않았고 연말 샤핑을 시작해야 하는 절기다. 한 조사에 따르면 연말 샤핑객의 60% 이상이 크레딧 카드로 물건을 장만하고 새해가 되면 몇 달에 걸쳐 이 빚을 갚기 위해 궁기가 돌곤 한다. 평균적으로 1,000여달러에 이르는 연말 선물비용. 편하고 넉넉한 새해를 맞기 위해 사실은 몇 달 전부터 연말 선물비용 마련 준비를 해야 하는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빚 없는 크리스마스’ 작전을 펴보도록 하자.
◆세금환불을 일찍 받는다.
새 세법으로 내년 세금환불이 다소 늘어날 것이다. 내년까지 미룰 필요 없이 부양가족 수를 늘려 2주에 한번씩 받는 봉급체크 액수를 늘이면 다소 여유 돈을 마련할 수 있다.
◆동전을 활용한다.
연간 지출하는 현금을 모두 지폐로 하고 잔돈으로 받는 동전을 병에 모으면 연말에 선물비용으로 보태 쓸 수 있다.
◆식탁에 야채를 늘린다.
미국이 식비가 적게 든다고 하지만 양질의 스테이크나 필레미뇽으로 자주 저녁식탁을 차리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고기를 줄이고 야채를 늘이면 건강에도 좋고 식비도 줄어들어 연말 경비 마련에 도움이 된다.
◆패스트푸드와 정크푸드 비용을 줄인다.
미국생활을 하다보면 평균 1주일에 두번 정도는 패스트푸드를 먹게 된다. 이때 푸드 값보다는 음료 값이 더 많이 나가는 경우도 있다. 소다 대신 생수를 먹으면 가격이 절약된다. 그리고 심심풀이로 사대는 쿠키, 칩, 소다 등을 줄이면 그로서리 비용이 줄어들어 할러데이 예산에 보태 쓸 수가 있다.
◆극장 대신 비디오 렌트를 이용한다.
4인 가족이 주말 하룻밤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려면 티켓과 스낵 값만도 50여달러는 든다. 10분의1 가격으로 비디오샵에서 렌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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