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14개 단체 대표 모임
뉴욕한인회 산하 특별기구인 ‘정치력신장위원회’ 결성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뉴욕한인회는 7일 퀸즈 금강산 식당에서 한인사회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14개 단체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한인사회의 정치력 향상을 위해 뉴욕한인회를 중심으로 각계 단체들이 연계한 정치력신장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김영덕 뉴욕한인회 이사장, 박준구 평통협의회장, 김동석 유권자센터소장, 이정화 뿌리교육재단 회장, 김대중 청년회의소 회장, 데이빗 신 효도회장, 박윤용 권익신장위원장, 김기호 한인상담소장, 김용환 NAKAGNY회장, 박용범 민주당 법사위원장, 유은희TIGA BALON 재단 회장, 홍준식 KACF이사, 최준희 KALCA회장, 김철원 채널13후원회장 등 모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인커뮤니티의 영향력과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분산돼 있는 한인단체들의 힘을 한 곳으로 결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 단체들의 연합체 성격의 정치력신장위원회을 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4-5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만들어 위원회 성격 및 결성 방식, 운영 형식 등을 논의한 후 이달 말 경 위원장 선출과 동시에 기구를 정식 발족시키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리더십과 전략적 홍보를 바탕으로 한 한인 유권자 확보 및 투표율 상승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또한 정치로비 전문기구인 코리안 팩(Political Action Political committee) 구성을 추진해 투명한 펀드레이징 루트를 마련, 철저한 개인적 대인관계가 밑바탕이 되고 있는 미국 정치계에 다가가는 데 중점을 두자는 의견도 개진됐다.
이밖에 정당을 초월한 정치포럼 등을 구성해 한인들의 정치 관심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미주류사회에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자는 의견 등 정치력을 신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쏟아졌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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