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비퍼(대표 김석주)는 10일 퀸즈 서울플라자 영빈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대형 이동통신회사인 ‘싱귤러’(Cingular)의 마스터 딜러십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인업체가 싱귤러 마스터 딜러를 따기는 이번 리사비퍼가 처음이다. 마스터 딜러란 이동통신회사의 통신망을 일반 소매 대리점에 공급해주는 일종의 도매회사로 미동부에는 싱귤러의 마스터 딜러업체가 리사비퍼를 포함, 모두 6개 있다.

김석주 리사비퍼 대표는 그동안 뉴욕지역에서 통신사업을 해온 리사비퍼의 오랜 경험 덕분에 미국 굴지의 이동통신업체인 싱귤러로부터 마스터 딜러 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중국계, 히스패닉계 시장을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사비퍼는 싱귤러 이동통신 대리점 운영을 원하는 한인 사업자들을 대거 모집해 나갈 계획이다.회사측은 싱귤러는 미국 제2의 이동통신업체로 미 서부에서는 가장 큰 시장력을 갖고 있는 경쟁력 있는 이동통신업체로서 ▶’롤오버’(이달에 남은 통화시간을 다음달로 이월시킬 수 있는 서비스), ▶패스트 포워드(일반전화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의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며 대리점 경영을 희망하는 한인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