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인기 타고 ‘옥에 티’ 찾기 열풍
‘대장금’의 인기 열풍이 ‘옥에 티’ 찾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시청률 40%대를 달리고 있는 MBC 드라마 ‘대장금’의 열혈팬들은 매회 방송이 끝나면 각자 발견한 다양한 ‘옥에 티’를 드라마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띄워 놓고 있다.
‘KOO’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10일 방송에서 “보모 상궁이 돌아가실 때 화면에 장금의 손이 확대됐는데 손톱에 매니큐어가 발라져 있었다”라며 “이영애가 매니큐어 지우는 것을 깜박한 것 같지만 그래도 예쁘니까 봐 주겠다”며 부주의를 애교있게 꼬집었다.
‘DOO’란 네티즌은 지난 9월29일 방송에서 제작진의 실수를 발견했다. 이 네티즌은 “최판술(이희도)이 오겸호(조경환)에게 뇌물을 주러갔을 때 벽에 ‘변상벽의 고양이 그림’이 걸려 있었다. 그런데 변상벽은 18세기에 태어난 사람이다”며 “‘대장금’이 500년 전 이야기(조선 중종)을 다룬 것이기 때문에 이 그림을 바꿔야 한다”며 전문가 뺨치는 안목으로 ‘옥에 티’를 찾아냈다.
‘COO’란 네티즌도 지난 10월20일 방송을 본 뒤 “한상궁 대사 중에서 ‘아카시아’란 꽃이름이 나왔는데 아카시아는 영어가 아닌가?”라는 예리한 지적을 했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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