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시절 돈주고 작품촬영…사진작가, 재산권 침해 배상요구
할리우드의 톱스타 캐머런 디아즈가 ‘누드사진 파문’과 관련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캐머런 디아즈의 무명 시절 반라 누드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했다가 체포된 사진작가 존 루터가 최근 디아즈를 상대로 1,000만달러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존 루터는 또 수사 당시 검찰에 압수당한 문제의 누드사진에 대한 반환도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의 연예전문 웹진 피플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존 루터는 “문제의 사진들은 그녀에게 정당한 대가를 주고 촬영한 것이다. 그녀가 나에게 법적으로 취한 행동은 심각한 재산권 침해이다”며 캐머런 디아즈에 대한 고소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또 자신이 체포되기 직전 “캐머런 디아즈가 모종의 금전적 타협을 요구해왔다”는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디아즈측은 “사건의 진실을 흩트려 놓으려는 존 루터의 계략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존 루터는 캐머런 디아즈에게 330만달러를 주지 않으면 그녀가 무명 시절 찍은 반라의 누드사진을 매스컴에 팔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체포된 뒤 9월 25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존 루터가 문제의 누드가 담긴 원판 필름을 모처에 숨겨놓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각종 연예관련 잡지들이 그에게 고액의 은밀한 제의를 하는 등 캐머런 디아즈의 누드사진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존 루터에 따르면 이 누드사진에는 디아즈가 21살 때인 지난 94년 상의를 완전히 벗고 농염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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