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지휘자 차혜정씨가 14일 오후 8시 맨하탄 리버사이드 처치에서 뉴암스테르담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차씨는 리버사이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이날 연주회에서 지휘를 맡아,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과 멘델스존의 ‘루이빌라 서곡’, 본 윌리엄스의 ‘미지의 지역을 향해’(Toward the unknown region)를 들려준다.
이 연주회가 끝나면 16일 오후 3시 올바니 트로이 세이빙스 뱅크 뮤직홀에서 자신이 음악감독으로 있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유스 오케스트라를 지휘, 브람스, 프로코피에프, 드보르작의 곡을 선사한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유스 오케스트라는 이밖에도 창단 25주년을 기념하는 내년 5월 카네기홀 연주와 6월 탱글우드 오자와홀 연주 등 활발한 연주활동이 기대된다.
차씨는 96년부터 리버사이드 필하모닉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다 올 가을부터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엠파이어스테이트 유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인의 날 축제’의 일환으로 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아 오페라 가수들과 가곡의 밤을 가진 바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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