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와 환경단체들이 건물주들에게 환경개선을 위한 ‘그린 루프(green roof)’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12일 보도했다.
미 환경보호청(EPA)과 뉴욕시 환경보호국(DEP) 및 환경단체들은 시청공원에서 페이스 대학 뉴욕 캠퍼스까지 연결되는 ‘그린 루프’를 설치토록 학교측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정부측과 환경단체들은 주변 고층 건물에서 쉽게 눈에 띈다는 이유 때문에 페이스 대학의 ‘그린 루프’를 맨하탄지역 건물주 및 건설업자들에 대한 시범적 모형으로 삼고 있다.
시카고시가 시청에 2,500스퀘어피트 크기의 그린 루프를 설치한 후, 뉴욕시도 빌딩에 그린 루프를 설치하는 개발자들에게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허가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건물주 및 개발업자들에 대한 그린 루프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린 루프’는 빌딩 지붕 위에 설치된 방수재질의 시설물 위에 나무와 토양 및 하수시설로 공중정원을 설치한 것으로, 도시 열기를 낮추고 에너지 비용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그린 루프는 스퀘어 피트당 15달러에서 35달러의 설치비가 드는데, 페이스 대학의 그린 루프는 총 50만달러에서 75만달러의 설치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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